포인트 29
변모한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은 어떤 나라였는가30포인트 편역본
제국의 생존을 지속한 헤라클리우스
특히 이탈리아 본토를 잃은 것은 제국의 신민들에게는 커다란 중격이었고,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뒤를 이은 유스티니아누스 2세는 그 소식을 듣는 순간 미쳐버렸다고 한다.
게다가 제국 내에는 역병이 만연했고 시민들은 기아로 고통받고 있었다. 가장 화려한 영화를 누리던 제국이 이렇게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었다. 황제들은 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위기는 더해갈 뿐이었다.
롬바르드 왕국이탈리아를 침략한 왕국.
헤라클리우스는 포카스 황제에게 반기를 들고 순식간에 이집트를 제압했다. 또 아들 헤라클리우스(아버지와 동명)를 콘스탄티노플로 보냈다. 포카스 황제는 그의 약혼자와 어머니를 인질로 잡고 투항을 명령했지만 헤라클리우스는 그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다.
헤라클리우스 군은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던 망명자, 도망자와 합류하여 불과 이틀 만에 수도를 제압하고 약혼자와 어머니를 구출했다.
포카스 황제는 궁전에서 체포되어 왕관과 용포를 빼앗기고 쇠사슬에 묶여 헤라클리우스 앞으로 끌려 나갔다.
"네가 나보다 더 훌륭하게 통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것이 포카스 황제의 마지막 말이었다. 수많은 고문 끝에 그의 몸은 몸통부터 잘려 나갔고, 잘게 토막 내어져 불 속에 던져졌다.
황제가 된 헤라클리우스는 붕괴 직전에 놓인 제국을 재건하는 일부터 착수했다. 먼저 제국의 곡물 창고였던 이집트를 빼앗긴 것을 이유로 들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어 오던 무료 밀 배급을 폐지했다. 또 서민의 오락으로 인기가 높았던 마차 행사를 1년에 몇 차례만 개최하도록 제한했다. 로마 사회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였던 '빵과 서커스'는 이때 종말을 맞았다.
그리고 황제는 이렇게 획득한 전비로 붕괴 상태에 있던 군대를 재편했다. 그후 그는 페르시아 대원정을 시도했고 점령당한 동부의 속주를 모두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스인으로 변모해 간 로마 시민
헤라클리우스 황제가 행한 개혁은 모두 성공을 거뒀다. 덕분에 존폐 위기에 놓여 있던 로마 제국은 이후에 이른바 동로마 제국으로서 900년 가까이 더 지속되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혁신했다는 것은 구로마 제국과의 결별을 의미했다. 따라서 헤라클리우스 황제 치세 이후에 로마 제국은 주로 비잔틴 제국으로 불렸다. 다만 이것은 정식 국명이 아니며 정확하게 언제부터 로마 제국을 비잔틴 제국으로 불러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비잔틴 제국이란 4세기의 콘스탄티노플 건설부터 1453년 멸망하기까지의 동로마 제국을 가리키며, '유럽적이지도 아프리카적이지도 아시아적이지도 않은 정치·문화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이 동로마의 특수성이며 가령 오늘날 모스크바를 '제3의 로마'로 부르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서유럽 사람들에게 이 '비잔틴'이라는 말은 그다지 좋은 이미지로 남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교활한 성격이나 번잡스러운 일을 일컬을 때 '비잔틴 같다'라는 표현을 쓴다. 어쩌면 이것이 동로마 제국민들이 '비잔틴'이라는 말을 싫어한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동로마 제국민들은 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자신들의 나라를 계속 '로마 제국'이라고 불렀다. 그렇다고는 하나 이 시기의 제국은 그 옛날의 로마 제국을 이어가면서도 다르게 변해 있었다.
제국의 중심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옮겨간 사실에 위화감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당시의 문화·문명의 수준은 동고서저였다. 이러한 지리적 이유로 인해 많은 동로마 제국민들이 그리스인으로 변해 갔다. 그러나 그들은 "이 나라는 유일정통의 로마 제국이며 자신들은 로마인이다"라고 천년에 걸쳐 계속 주장해 왔다.
황제는 권력을 더욱 확대해 나갔고 공화국 원수에서 전제군주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로마 황제는 최고의 권한을 신으로부터 위탁받고 있다고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국교로서 기독교의 지위는 더욱 확고해졌고 그때까지 인정되었던 이혼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등 법률과 생활 면에서도 기독교의 영향력이 커지게 되었다.
게다가 이전과는 다른 언어를 사용했다. 제국의 공용어였던 라틴어는 7세기 이후 궁정에서도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대신 그리스어가 사용되었다.
로마 제국과 비잔틴 제국의 시대적 경계가 언제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여하튼 이 나라는 최고의 영화를 구가했던 로마 제국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 포인트에 서술이 딸린 인물·집단이 15이라, 관계가 많이 얽힌 9만 옆에 세웠습니다. 나머지는 본문 링크로 있습니다.
이 포인트의 지도
스크롤을 따라 지도가 움직여요지명 22곳. 이름을 누르면 그 화면으로 갑니다. 테두리만 있는 점은 위치가 추정입니다.- 인물 — 기번, 마누엘 2세, 마우리키우스, 유스티니아누스, 유스티니아누스 2세, 콘스탄티누스, 포카스, 헤라클레스, 헤라클리우스, 헨리 4세
- 지명 — 그리스, 로마, 로마 제국, 리에티, 베네벤토, 베로나, 베르가모, 브레시아, 사산조 페르시아, 아시아, 아프리카, 에스파냐, 유럽, 이집트, 이탈리아, 이탈리아 반도, 카르타고, 콘스탄티노플, 크레모나, 테르니, 파비아, 페르시아
- 시대 — 고대 그리스, 사산조 페르시아
- 집단 — 기독교, 동고트족, 동로마 제국, 동방정교, 로마 시민, 롬바르드 왕국, 비잔틴 제국, 사산조 페르시아, 서고트 왕국, 원로원
- 제도 — 기독교
- 저작 — 그리스어, 라틴어
여기 나온 인물·지명을 표 한 장으로 받아 시트에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
같은 이름이 여럿이라 사람을 가르는 표시입니다. 「율리아 (카이사르 가문)」은 가문이 아니라 율리아라는 사람 한 명이고, 괄호 안은 소속이나 시대 같은 구분자입니다. 검색하거나 발표 자료에 옮기실 때는 괄호까지 통째로 이름으로 쓰셔야 동명이인과 안 섞입니다.
아닙니다. 사진과 연대는 우리 자료가 아니라 위키미디어·위키데이터에서 따로 받아온 것이라 사람마다 있고 없고가 갈립니다. 인물 262명 중 사진은 164명, 생몰 연대는 168명에게 있습니다. 없는 자리는 지어내지 않고 비워 둡니다.이어서 About
전부 띄우면 오히려 못 읽어서입니다. 한 포인트에 평균 47명이 나오는데 문단은 40개뿐이라, 다 세우면 문단마다 카드가 붙습니다. 지명은 지도가 맡고, 나머지는 그 포인트에서 관계가 많이 얽힌 순으로 한 포인트에 열네 장까지만 세웁니다. 몇 중 몇을 세웠는지는 본문 아래에 적어 둡니다.이어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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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꺼 뒀습니다. 지역·바다·강도 좌표가 점 하나뿐인데 그 점이 대개 그 지역 대표 도시 위라, 켜면 도시 이름을 가립니다. 실제로 「아프리카」는 「카르타고」에서 300m 떨어져 있고 「카파도키아」와 「카이사레아」는 좌표가 아예 같습니다. 끄면 두 지명이 12픽셀 안에 뭉치는 포인트가 30개 중 29개에서 8개로 줄어듭니다. 「읽기 설정 · 지도에 그릴 것」에서 켜실 수 있습니다.이어서 읽기
그 자리에 지명이 셋 있는데 너무 가까워 한 점으로 묶었다는 뜻입니다. 성소피아성당은 비잔티움에서 20미터 거리라 따로 찍으면 점이 통째로 포개져 아래 것을 누를 수 없습니다. 점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묶인 이름이 다 나옵니다. 30개 포인트에서 65곳이 이렇게 묶입니다.이어서 읽기
이 화면 밖에 있는 지명입니다. 지도는 그 포인트의 도시들이 잘 보이도록 범위를 잡는데, 그러다 보면 멀리 있는 지역이 화면을 벗어납니다. 안 그리면 본문에서 그 이름에 마우스를 올려도 아무 일이 안 일어나므로, 「저 바깥 이 방향」이라는 뜻으로 테두리에 붙여 둡니다. 정확한 자리가 아니라서 이름표는 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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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포인트 01·02 본문 45건을 사료와 대조해 심각한 오류 6건을 찾았습니다. 전투 승패가 뒤집힌 서술이 두 장에 하나꼴이었습니다.이어서 그냥 시키면 틀리는 것 · About
아닙니다. 사료 대조가 끝난 것은 포인트 01과 02, 둘뿐입니다. 나머지는 아직 문장 단위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이어서 그냥 시키면 틀리는 것